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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수제 다식] 밥통으로 초간단 단호박 인절미 찰떡 만들기(면포x)


물 많은 냉동 단호박 털기 두 번째 챕터

바로 단호박 찹쌀떡!!!!!! 동생이 유튜브에서 이수지씨의 슈블리 찰떡 공구 영상을 보고 저런 떡 만들어달라고해서 도전해봤다.

재료

단호박 350g
우유 350g
찹쌀가루 350g
(1:1:1 비율)
자일로스갈색설탕 40g
소금 4g (찹쌀가루 100g당 1g 넣으면 됨)
흑임자가루 (선택, 카스테라가루나 인절미가루로 대체가능)

1. 단호박 찌기

쿠팡에서 구매한 찜기에 단호박을 와르르 넣고 15분정도 쪄준다.

2. 밥통에 카놀라유로 기름칠좀 하고 반죽을 붓는다. (반죽은 단호박 350g, 우유 350g, 찹쌀가루 350g, 자일로스갈색설탕 40g, 소금 4g 이거 넣고 다 섞어버리면 완성!)

3. 만능찜이나 영양찜 모드로 40분 돌려준다. 우리집 밥통은 찜모드가 20분이길래 두 번 돌려줬다.

4. 밥통에서 떡을 치대준다. 그러면 이제 정말 떡이 완성된다.

쫀득쫀득해서 밥통에서도 잘 떨어진다.

5. 지퍼백에 기름칠하고 떡을 담아 충분히 식혀준다. 사실 이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 주걱에 붙어서 지퍼백으로 잘 안 떨어지는바람에....

6. 식고 모양이 좀 잡히면 썰어서 랩으로 감싸거나 비닐에 넣어 소분한다.

7. 단호박떡 완성~~

흑임자가루 묻히니까 더 맛있었다. 밥솥으로 초간단 떡을 완성했다. 쫄깃하면서도 쭉 늘어나는 단호박 인절미 좋아한다면 강추!

내일 먹을 건 실온보관해놓고 나머진 바로 냉동했다. 냉동 떡은 자연해동해서 먹으면 된다. 구워서 꿀 찍어먹어도 맛날듯.

만들면서 옛날에 엄마가 단호박인절미 만들어줘서 와플팬에 구워먹고 후라이팬에 구워먹고... 그랬던 기억이 떠올랐다. 엄마도 이렇게 만드셨으려나.....

엄마는 할머니가 어릴 때 만들어준 호박떡을 제일 좋아한다고 했는데 떡집에서 파는 맛과는 다르다고 했다. 아마 엄마가 그리워하는 할머니표 호박떡이 이런 맛이려나? 생각했다.

떡집 호박떡은 설탕이 좀 더 많이 들어가고 쭉 늘어나기보단 더 탄성이 있는 느낌에 이것저것 대추같은 게 많이 들어가서 다양한 맛이 난다면, 이 떡은 쭈욱 늘어나면서도 적당히 쫀득하고 말랑한 느낌에 단호박의 은은한 단맛이 잘 느껴진다. 재료 본연의 단순한 맛에 집중하는 걸 좋아하는 나는 이게 더 취향에 맞는다.

과정도 간단하고 재료도 단순하니 나중에 또 심심하면 만들어 먹어야겠다.^^